선교사편지

전형주/이흰샘선교사(L국) 선교편지
2026-07-19 08:54:50
신집사
조회수   37

 

밤새 비가 내리다가도 아침이 되면 언제 그랬냐는  새가 지저귀고 뭉개구름이 반갑게 인사 해줍니다우리들의 삶도 이와 같아서때로는 거센 비바람과 어두운 밤을 지나지만 결국에는 눈부신 아침과 평안을 허락하시는 실실하신 하나님을신뢰하게 됩니다여러분의 삶에도 모든 비바람이 걷히고 맑은 하늘이 찾아오기를 기도하며그간의 소식을 전합니다.

 

쿡삼밧교회 이야기

저희와 함께 동역하고 있는 쿡삼밧교회는 코로나 직전에  가정이 모여 예배를 드리면서 개척된 교회입니다오랜 시간예배당이 없어 가정교회 형태로 모여왔지만성도들의 믿음이 자라  현재는 아이들을 포함해 50 명이 함께 예배하는공동체가 되었습니다.

 예배당을 향한 간절함이 있었던 성도들은 지난해 기도하며 건축을 시작했고지난 7 5일에는 마침내  성전에서 감격스러운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저희 가정도 특송으로 섬기며  은혜를 누렸습니다.

아직 천장과 전기 공사  마무리해야  일들이 남아있고 재정적인 한계도 마주하고 있지만오는 11 헌당을 목표로 일단  건물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비록 완공되지는 못했어도 성도가 함께 모여 하나님을 예배할  있음에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장학생 이야기

저희가 지속적으로 섬기고 있는 4명의 장학생 친구들 모두 열심히 공부하며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학업뿐만 아니라 교회의 여러 섬김의 자리에서도 누구보다 헌신적이고 성실하게 임해주어곁에서 지켜보는 저희에게 얼마나  기쁨과보람이 되는지 모릅니다.

특히 감사한 것은 장학생의 아버지가 이전에는 교회에 띄엄띄엄 출석하셨는데 요즘은  주도 빠지지 않고 성실하게예배의 자리를 지키고 계신다는 점입니다아이를 향한 지원과 사랑  동해  가정을 예배의 자리에 세우시는 하나님의일하심을 보게 됩니다.

아이들이 앞으로도 기쁨과 열정으로 학업을 이어가고 나아가  가정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경험할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나아가  장학의 혜택을  다른 아이들에게도 나눌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언어시험

전형주이흰생 선교사는 오는 7 29일에 있을 언어 시험을 앞두고 마지막 스퍼트를 내고 있습니다물론 시험을 통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그동안 치열하게 공부한 내용들을 온전히  것으로 만들어 평안한 마음으로 시험에 임할  있기를소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2년간 열심히 언어를 배워왔지만 내용만으로는 앞으로 현지에서  넓고 깊게 사역을 펼쳐나가기에 한계가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시험은 하나의 과정일 사역을 위한 언어 훈련은 계속 되어야 함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시험이 끝난 이후에도 언어 공부의 끈을 놓지 않고지속적으로 정진할  있는 굳건한 의지와 지치지 않는 체력을 더해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선교사에게 언어 공부는 평생의 과업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삼윤이 이야기

최근 막내 다윤이에게 영화 '겨울왕국' 보여줬는데재밌다고 깔깔 웃으면서도 눈이나 추위가 뭔지 전혀 모르는눈이나추위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는 눈치였습니다너무 어릴때 더운 나라로 건너온 탓에 한국의 겨울에 대한 기억이 아예 없었던 것입니다.

당연히  거라고 생각했는데언니 오빠와는  다르게 자란 막내의 모습을 보니 괜히 짠하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비록 지금은 모니터  화면으로 겨울을 배우지만조만간 진짜 겨울이 찾아오면 온몸으로 하얀 눈을 맛이하게 해주고 싶습니다.

가윤이는 인도차이나 유소년 축구대회에 처음 참가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하윤이는 나이 때문에 참가하지 못해 많이아쉬워했습니다내년에는 가윤하윤이가 함께 참가해서 멋진 활약   있기를 가족 모두가 기대하고 있습니다.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